최용훈 원장의 치아 살리는 이야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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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교수 그만둡니다 #최용훈교수 #치아살리기

by 최용훈 원장의 치아 살리는 이야기 · · 네이버 원문

지금은 아니고 10월말까지만 진료하고 사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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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시스템상 사직이 결정되면 모든 진료 활동을 중단시키기 때문에 미리 예약되어 있는 환자만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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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예약이나 진료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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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10월말까지 환자를 서서히 줄여서 조용히 끝내려고 했는데 병원 시스템을 제가 바꿀수는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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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남은 이 시점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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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두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첫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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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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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딸리는 문제도 있지만 사람에 지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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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람이라면 같은 치과 의사, 병원 내에서 마주치는 사람 그리고 환자 모두를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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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믿고 이해하는 분들에게 제가 가진 기술을 베풀면 그게 전부인 줄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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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보기보다 훨씬 가혹하고 치열한 곳인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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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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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교수인게 무슨 죄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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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치과의사들은 대학병원 교수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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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도 너무 큰 희망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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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가지고 오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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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씀 드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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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살릴 수 있는 치아만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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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이론으로만 어쩌고 저쩌고 할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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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릴 수 있는 치아를 살리는게 제가 해야 할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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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를 가지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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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교수인데 왜 해결 못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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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서 본 거랑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많이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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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병원 덩치는 크지만 치과는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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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가면 큰 치과대학 병원들 많으니까 거기 가서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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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문 지식이 없는 환자 입장에서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헤매다가 저에게 오시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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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고 제 능력을 벗어나는 문제면 안된다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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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고문하면서 거짓말로 달콤한 말이 듣고 싶은 분들은 죄송하지만 저에게 찾아오시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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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살리는 실력이 친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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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기술은 쥐뿔도 없으면서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걸 친절이라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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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절한 치과 의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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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릴 수 있는 치아를 딱 보고 골라서 제 모든 역량을 투입해서 그 미션을 해내는게 제가 할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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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용어 써가면서 결국은 발치해야 한다고 꼬드기는 일은 저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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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끼는 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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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교수이기 때문에 제가 받지 않아도 될 공격을 받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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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신도 아닌데 환상을 가지고 저를 찾아오셔서 왜 해결 못하냐고 씨름하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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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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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를 그만두는게 아니고 '대학병원 교수' 직을 내려 놓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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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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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고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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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을 선택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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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는 일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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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찾아 오는 환자들도 행복하게 할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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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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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팅은 제 일기장 같은 거니까 일부러 중단할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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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더 포스팅 할 이유도 없으니까 제 마음가는데로 계속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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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치아 살리기라는 길을 걸어가는게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든걸 뼈저리게 느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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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지 않아도 될 짐 - 대학병원 교수니까 - 은 하루 빨리 벗어버리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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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대를 갈아 넣어 여기까지 왔지만 한치의 후회도 없이 이 지위를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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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진료 예약을 하고 기다리시는 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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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진로가 결정되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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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치아 살리기와 치아 최소 삭제 치료에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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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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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제 개인 블로그이며 분당서울대 병원의 공식 블로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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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환자 유인용 포스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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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는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하며 제가 소개한 방식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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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플란트를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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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최용훈 원장의 치아 살리는 이야기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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