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훈 원장의 치아 살리는 이야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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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선택] 어느 대학 출신인지가 과연 중요할까요 ? #치아살리기 #최용훈원장

by 최용훈 원장의 치아 살리는 이야기 · · 네이버 원문

[치과 선택] 어느 대학 출신인지가 과연 중요할까요 ? #치아살리기 #최용훈원장
[치과 선택] 어느 대학 출신인지가 과연 중요할까요 ? #치아살리기 #최용훈원장

무슨 무슨 전문의 자격증보다 그 치과 의사가 어떤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깊이 있는 진료를 하는지가

훨씬 중요하고 여러분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말씀 드렸는데

이왕 말씀드리는 김에 여세를 몰아서 정리해 드립니다

알고나면 조금만 생각해보면 너무 단순하고도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 X의 간판에 쉽게 휘둘리는 한국의 특성상 한번쯤은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이 대목에서

최용훈 원장 당신이 서울대학교를 안나와서 자격지심+열등감에 쩔어서 이러는거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치고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약 15년간 보존과 교수 생활을 했습니다

대학원을 서울대학교를 나왔지만 아무도 저보고 서울대 출신이라고 하지 않고

저역시 저는 서울대 출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게 분하지도 않고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학부를 서울대를 나와야 서울대라고 쳐주는 희한한 그들끼리의 문화를 보고

무슨 조선시대 사람들 아닌가 싶었는데 뭐 그들만의 리그와 부심에 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출신인게 자랑스럽고 단한번도 숨기거나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치과에 와보시면 경북대학교 마크를 크게 붙여 놓았습니다

분당 서울대에서 교수할 때도 환자들이 서울대 출신 아니냐고 물어보면 저는 서울대 안나왔다고 바로 말씀 드렸습니다

특정 대학이 다른 대학들에 비해서 입학 성적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고등학교 내신이 좋고 또 수학능력 시험 점수가 높은건 맞습니다

그런식으로 서열을 나누면 등수가 매겨지는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이 대학 출신과 저 대학 출신의 차이가 있을까요 ?

치과 의사로써 알아야 할 의학 지식은 고등학교 때는 배우지 못한 과목들이고

특히 치과 의사에게 중요한 손기술은 치과 대학 입학할때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요소입니다

또 치과 대학 교육의 목적은 졸업생들이 치과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서 치과 의사가 되도록 하는데 있지

우리 대학은 뭔가 특별한 희한한걸 가르치고 이런건 없습니다

오히려 희한한걸 하다가 국시에 떨어져서 사회 부적응자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치과 대학들이 여러개 있지만 교과 과정이나 교육 내용은 거의 비슷하고 이건 치과 의사 국가 고시에 합격 시키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고등학교가 다 다르지만 교과서는 비슷하고 같은 모의고사 치면서 서로 비교하는것과 똑같습니다

결정적으로 머리에 든게 많다고 진료를 잘하냐 ?

치과 의사는 머리에 든 지식과 노하우를 손으로 표현하는 직업입니다

아무리 아는게 많아도 손으로 구현해 내지 못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런데 그런 손기술이 어느 대학에 가면 더 잘 가르쳐 주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본인이 피나는 노력으로 갈고닦고 연습해서 연마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치료 기술도 개인의 역량과 재능이 달린 문제이지 어느 대학에서 특별하게 더 잘 가르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납득이 되실텐데

더 심각한 문제는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 치과 대학의 교육이 최신 치과 기술을 못 따라가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최신 기술과 재료들 그리고 진료 컨셉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대학에서는 교과서가 나오고 국가 고시에 나오는 것 위주로 교육할 수 밖에 없기 때문도 있고

고인물이 되어버린 교육 과정도 할말이 많지만 또 그들이 몰려올거니까 여기까지 하고

대표적인 예가 지금 국가에서 쓰지 말라고 하는 수은이 들어가는 치과 아말감이 있습니다

그 치과 아말감을 한시간도 아니고 한학기 동안 교육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저도 듣고 너무 놀랐는데 사실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보존과 전문의를 하려면 아말감 치료를 몇개를 해야 하는 구닥다리 규정이 있는데

이걸 왜 구닥다리라고 하냐면

제가 가르쳤던 전공의가 이 규정 때문에 아말감 치료를 해야 하는데

분당서울대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병원내에 수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감염 관리상 아말감을 할 수가 없는데 치과 대학에서 그리고 학회에서 아말감을 하라고 하는게

현재 치과 의사 양성 시스템입니다

이왕 말이 나온김에

제가 박사 학위를 의도적 치아 재식술의 경과 보고 논문으로 받았는데

논문 요약 발표하는 날 말 그대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되지도 않는 진료를 한다고 소리 지르고 나가는 교수님도 계셨고

아주 저를 잡아 죽일 듯이 살벌한 분위기가 되었는데

아이러니한게 치아 재식술은 교과서에 나오는 치료이고

저도 교과서를 보고 한것 뿐이고

더 웃긴건 보존과 전문의를 하려면 치아 재식술을 3개 이상 실제로 진료를 해야 합니다 !

이런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잘 모른다는 이유로 배척하고 새로운 분야가 성장하는걸 앞장서서 막아서는게

한국 치과 교육의 현주소입니다

정말 너무 황당한게 제가 하는 진료들이 교과서에 다 나오는 진료이고

심지어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도 가르치는 치료 방법인데

그걸 체계적으로 많이 했다는 이유로 욕이란 욕은 다 먹고 공개적으로 망신은 망신대로 다 당했는데

진짜 웃긴건 몇년 뒤에 그 당시에 합세했던 교수들 몇명이 재식술에 대한 논문을 슬그머니 발표했다는 사실입니다

기도 차지 않지만...

아 학교 욕을 하고 뭐 그럴려는게 아니라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치료 기술들이나 최신 기법들을 치과 대학에서 완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럼 특정 교수 밑에서 배우면 좀 낫지 않을까 ?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정말 성심 성의껏 본인의 치료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해 주는 교수라면 그럴수 있지만

가르쳐 줄듯 말듯 애매하게 하면서 노예 부리듯이 전공의를 굴리는 나쁜 교수라면 또 이야기가 다릅니다

가르쳐 준다는 희망 고문으로 별의별 일을 다 시키는 교수를 제가 직접 봤기 때문에 이건 반반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또 이건 어느 대학 출신이냐와는 전혀 다른 문제겠죠

어느 누구에게 배웠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출신 대학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자 결론은 어느 대학 출신이냐가 친밀감 내지는 익숙함 정도는 되겠지만

어느 대학을 나온거랑 그 치과 의사의 전문성이나 치료 실력과는 거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도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치료 기술들 대부분은 독학 + 일본에서 배운것 이게 전부입니다

지금도 치과 대학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초보적인 이론 중심의 치아 살리기 기법들이 교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한테 이걸 물으러 오는 교수가 한명도 없었으니까요

길게 포스팅 했지만 결론은 단순합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셔라, 이게 결론이고 그 사람의 전문성을 찾아보고 내 치아를 맡길지 말지를 결정해야지

학교 마크만 보고 상상만으로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건 헛다리 짚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치과 치료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손으로 구현해 내는 기술적인 치료입니다

그 진료를 얼만큼 많이 해봤는지 또 깊게 파고 들었는지가 중요하지 어느 대학 마크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치과 의료계에 전해지는 명언이 있습니다

(어떤 치료를) 많이 해본 X이 장땡이고 명의이다 !

이상입니다

한국에서는 임플란트가 기본 진료입니다

신경 치료를 안하고 치아 살리기는 쉽고 간단한 치료가 아닙니다

또한 치아는 어느 선을 넘으면 살리기가 불가능합니다

다수 치아 상실과 다수 치아 흔들림은 제가 하는 치아 살리기를 하기 어렵습니다

제 블로그와 유튜브를 충분히 보시고 본인이 여기에 해당되는지 살펴 보시면 좋겠습니다

최용훈 원장 진료 소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YCiCJLrG1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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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최용훈 원장의 치아 살리는 이야기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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